제 40회 SQL 개발자(SQLD) 시험에 합격했다.
가채점 했을 때 아슬아슬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놀랬다.
시험 준비기간은 약 2주였으나 공부 시간은 하루 2시간 정도로 많지 않았다.
학기 초였기에 학교 공부와 병행하면서 할 수 있었다.
유사전공자기에 DB관련 수업은 들어본 적이 있으나,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DB를 건드려 본 것이 더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추후 이 글을 읽는 SQLD 합격자들에게 짧은 시간에 SQLD를 합격할 수 있는 팁 정도를 남기고자 한다.
※ 책에 대해서는 어떠한 홍보도 받지 않았으며, 주관적 기준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 비전공자 / 유사전공자
합격을 간절하게 원한다면 많이들 사용하는 SQL 전문가 가이드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데, 사실 text위주라 서 시간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문제은행 식의 출제가 주가 되므로 기초적인 개념을 공부하기에는 시나공 책이 나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출제되는 개념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적혀있으므로 시간날때 마다 틈틈이 읽으면, 추후 문제를 풀면서도 '아 이게 그거였지' 하며 이해 되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
위 책으로 해당 개념을 빠르게 한 번 본 후 더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므로, 최소 1회독이 끝났다면 전공자들의 공부법을 따라 하면 된다. (필자는 두 책 다 한번은 읽었다)
2. 전공자
SQL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SQL을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본 분들에게는 기본 개념 정도는 문제를 풀며 익히는 것이 빠르다. 개념 위주로 문제가 나오는 1과목은 점수를 따기 쉬운 부분이기에 선지에 대한 오답을 하며 공부한다면, 문제 없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문제집으로는 SQLD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일명 노랭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이것만 숙달 반복해도 합격 점수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 수도 많으며 오답하기도 좋기에 꼭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한 번씩은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를 다 풀고 개념정리가 어느정도 되었지만 계속 불안한 분들은 네이버 카페 전문가 포럼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기출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부에 도움이 되는 pdf 파일들이 많이 있기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풀만한 것들을 찾기에는 최고의 사이트라 생각한다.
본 시험은 객관식 시험(비중이 훨씬 큼)+서술형 시험이기에 얼마나 개념들을 눈에 익혔으며, SQL 쿼리에 대한 이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백문이불여일타라고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SQL을 쳐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머리에 오래 남고 도움이 되겠지만 급한 사람들은, 다량의 문제를 통해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온라인 환경에서 직접 SQL을 쳐볼 수 있는 Oracle 사이트를 하나 남기며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이해가 안되거나 잘 외워지지 않는 것들은 꼭 쳐보면서 문법 등을 확인해 체화하여 합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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